[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연애를 기대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시청률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KBS2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의 마지막편은 3.2%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첫 방송이 기록한 3.0%보다 0.2%p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의 연인이 있었던 주연애(보아 분)와 최기대(최다니엘 분)가 4년 후 재회하는 열린 결말의 스토리가 전개 됐다.
두 사람은 SNS 연애 코칭을 해주다가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되자 연인과 이별한 뒤 SNS를 벗어나 직접 만나기로 했다. 차기대와 주연애가 서로 얼굴을 확인하려던 순간 주연애의 남자친구였던 정진국(임시완)이 나타나 둘 사이를 막아섰다. 정진국은 비가 오는 와중에 무릎까지 꿇으며 주연애를 붙잡으려고 애썼다. 우산을 쓰고 정진국의 얘기를 듣고 있던 차기대는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상대방의 정체를 확인하며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투윅스'는 11%, SBS '주군의 태양'은 19.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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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애를 기대해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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