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연애를 기대해'가 정규편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KBS 2TV 시추에이션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가 첫 방송한 가운데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연애를 기대해'는 서로 다른 연애관을 가진 20대 청춘남녀의 적나라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애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녹여내 남녀의 연애심리를 속속들이 파헤치고자 한다.
1회에서는 주연애(보아 분)-정진국(임시완) 커플과 차기대(최다니엘)-최새롬(김지원) 커플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주연애는 차기대의 SNS 연애 코칭을 통해 정진국(임시완)과 막 연애를 시작해 달콤한 첫키스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주연애의 연애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일 때 차기대는 최새롬이 자신을 속인 일로 냉전 중이었다. 하지만 차기대는 일단 화해를 하고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주연애와 차기대는 같은 곳으로 각각의 커플과 여행을 떠났으나 서로에게 이끌리는 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방송이 끝난 후 '연애를 기대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수 보아의 연기 도전을 비롯해 SNS 연애코칭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밀당, 어장관리, 간 보기, 연애권력 등 요즘 연애의 모든 것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어 무한 공감을 샀다.
시청자들은 "소장 가치가 있는 드라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연애에 초점 맞춰진 진짜 연애 이야기가 나왔다", "뭔가 화려하지 않고 소소하면서 평범한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연애를 기대해'에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현재 2부작으로 편성된 '연애를 기대해'가 정규편성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초 '연애를 기대해'는 파일럿 형식으로 2회까지 방영된 후 반응이 좋으면 정규편성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12일 '연애를 기대해' 마지막 2부가 방송되는 가운데 정규편성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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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애를 기대해'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