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결혼했어요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우결4'의 새 수장 선혜윤 PD가 캐스팅 기준을 밝혔다.
선혜윤PD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4'(이하 우결) 기자간담회에서 "서른 명이 넘는 스타들을 인터뷰했다. 그중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를 택한 이유는 진정성 때문이다"고 밝혔다.
선PD는 "'우결'이 식상해진 이유는 진정성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이제껏 1회성 데이트로 진행돼 진정성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진지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커플을 캐스팅하고 싶었다"며 설명했다.
이어 "윤한과 이소연은 정말 잘 어울린다. 진짜 사귀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정유미와 정준영 역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도 대화해보면 묘하게 어울린다. 방송을 통해 진지한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선PD는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부분들이 '우결'의 한계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우결4'는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관한 고민과 해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정준영과 배우 정유미, 피아니스트 윤한과 배우 이소연이 새로운 부부로 나선다. 두 커플 모두 연상연하로 정준영-정유미는 5살, 윤한-이소연은 1살 차이가 난다. 이들은 지난 4월 합류한 샤이니 태민-에이핑크 손나은 커플과 함께 각기 다른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개그맨 신동엽의 아내로 잘 알려진 선혜윤PD가 '우결'의 새 연출자가 됐다. 새 커플의 첫 만남은 14일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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