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부활 최고의 보컬은 故김재기, 극존칭 아깝지 않아"

▲ 부활 김태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부활 김태원이 역대 부활 보컬 중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이승철이 아닌 다른 사람을 꼽았다.

12일 방송되는 MBC퀸 '토크콘서트 퀸' 30회에 출연한 부활은 팀의 위기의 순간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MC 주영훈이 "부활의 전성기는 언제였느냐?"라고 묻자 베이시스트 서재혁은 "지금까지 부활은 보컬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객원 느낌의 밴드였는데, 현재 보컬 정동하가 들어오고부터 완전한 팀이 됐다. 그때부터 쭉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그동안 부활은 9명의 보컬이 함께했는데 나머지는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섰다. 그 중 2명이 팀에 남았고 그게 정동하와 3집의 보컬이었던 고(故)김재기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재기는 나와 함께 팀을 꾸렸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그 분'이라는 극존칭을 써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며 그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이 클라라와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사연, 유일한 싱글남 정동하의 결혼 계획 등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다. 12일 오후 2시, 11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태원 ⓒ MBC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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