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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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삼성전서 5G 연속 퀄리티스타트 도전

기사입력 2013.09.11 11:03 / 기사수정 2013.09.11 11: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문성현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넥센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정규시즌 15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문성현을 예고했다.

문성현의 선발 등판은 지난 5일 마산 NC전 이후 6일만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무실점(2피안타 4볼넷 6탈삼진)의 호투로 안정감 있는 구위를 선보였다. 4회까지는 노히트 노런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을 정도로 자신감 있는 투구가 돋보였다.

문성현은 후반기 첫 등판이던 7월 26일 삼성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었다. 이 때 문성현은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시즌 첫 선발로 나선 7월 31일 한화전에서의 7이닝 2실점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달 8일 SK전에서의 1패를 제외한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로 선전하며 팀의 마운드를 지키는 데 한 몫을 더했다.

지난달 18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동안 8개의 안타와 1개의 홈런을 내줬지만 3실점만을 허용,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 삼성 타자들은 문성현의 묵직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힘을 쓰지 못하고 범타로 물러나곤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직구와 슬라이더가 힘을 발휘해낼 수 있을 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예고했다. 윤성환은 올 시즌 넥센과 5차례 만나 2승 1패 평균 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10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됐지만, 11일에 그대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윤성환은 넥센전에서 38개의 안타(피안타율 .292)를 내줬지만, 2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넥센을 상대로는 지난달 17일 시즌 9승째를 따냈던 경험이 있어, 다시 만난 넥센을 상대로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경기를 보는 또 다른 포인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문성현,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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