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작가 이지선과 개그맨 남희석이 남다른 인연을 재확인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지선은 1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쳐 새로운 삶을 살게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지선은 10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요즘은 트위터 반응이 영 시들해서 많이 떠나셨나했는데, 힐링캠프 영향력이 역시 크네요. 답장 일일이 못했지만 남겨주신 트윗 모두 읽고 감동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자 남희석이 "엄니 아부지 오빠 모두 겡끼데스까? 난 지선이 부모님 생각하면 웃음이. 아부지 괜히 혼나는 분위기 재미 있어"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지선은 "온가족이 제 방송을 축하해주신 거예요? 오빠!! 저 잘지내용~"이라며 화답했다.
남희석은 다시 "지선이 인기는 부활의 연속이구만. 잘지내지?"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렇게 오고간 트위터 멘션은 두 사람이 남다른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희석은 인기 MC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지난 2002년 심각한 안면마비 증상으로 8개월 동안 방송활동을 쉬게 됐다. 그런데 당시 남희석은 이지선을 만나 힘을 얻었다.
남희석은 "그때 내 고통은 이지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남희석 ⓒ 엑스포츠뉴스DB]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