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상윤이 문근영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2회에서는 광해(이상윤 분)가 정이(문근영)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는 이강천(전광렬)의 명령으로 백토를 캐러 떠난 정이를 찾기 위해 말을 타고 달려갔다. 광해는 산속에서 정이를 발견하고는 마을로 내려왔다. 광해와 정이는 한 방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웠다.
다음날 광해는 정이에게 "나와 함께 도망치겠느냐. 진심으로 서로 위해주며 살지 않겠느냐. 정이 넌 내 첫정이었고 지금까지 내 가슴을 뛰게 한 사람은 오직 너밖에 없었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광해는 정이가 의아해 하자 "정녕 몰랐느냐. 언제부턴가 너뿐이었다. 눈을 떠도 감아도 온통 너뿐이었다. 그런데도 넌 정녕 몰랐단 말이냐"라고 말했다.
광해의 고백에 당황한 정이는 "마마께서는 마마이질 않습니까"라고 신분 차이를 언급했다. 이에 광해는 "마마가 아니면 되겠느냐. 왕자임을 버리면 그러면 되겠느냐"며 정이를 위해 왕자라는 신분을 버릴 각오도 되어 있음을 전했다. 하지만 정이는 광해의 고백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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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윤, 문근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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