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왕지혜가 '수상한 가정부'에서 김소현과 '불꽃 신경전'을 펼친다.
왕지혜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은상철(이성재 분)의 직장 동료이자 가식과 내숭 없는 발랄함을 지닌 치명적인 매력녀 '윤송화' 역을 맡았다.
왕지혜와 함께 '불꽃 신경전'을 벌일 김소현은 사고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아빠 은상철과 세 동생을 책임지게 된 위기의 여고생 '은한결'로 분할 예정이다. 극중 윤송화와 은한결은 은상철 외에 어떠한 공통 분모도 없는 인물이다.
10일 공개된 사진에는 왕지혜와 김소현이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며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모습은 윤송화와 은한결이 은상철로 인해 절대적인 악연이 될 것을 예고했다.
특히 흔들림 없이 김소현을 응시하는 왕지혜의 싸늘하고 매서운 눈빛은 전 출연작인 KBS 1TV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에서 보여준 건강하고 씩씩한 캐릭터 때와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는 김소현 역시 한치의 물러섬 없는 당돌하고 다부진 표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23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왕지혜 김소현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