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작가 겸 강연자 이지선이 개그맨 유재석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지선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유재석 씨를 좋아한다. 안경을 쓴 사람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화상을 입은 후에 '누군가 나를 이성으로 봐 주는 분은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저를 이성으로 생각해주시는 분이 계셨었다"고 밝혔다.
이지선은 "그것을 계기로 '아, 내가 여자로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라는 희망을 가졌다. 진실한 마음이 느껴졌기에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선은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었지만, 고통을 이겨내며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지내는 등 기적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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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힐링캠프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