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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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여운혁 "연예인은 광어, 정치인은 도다리"

기사입력 2013.09.09 15:37 / 기사수정 2013.09.09 15:3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JTBC 새 프로그램 '적과의 동침' 여운혁 CP가 정치인을 도다리에 비유했다.

여운혁 CP는 9일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적과의 동침' 기자회견에 방현영 PD, 프로그램 MC를 맡은 개그맨 김구라, 전직 국회의원이자 아나운서 유정현과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민주당 김영환 의원과 함께했다.

여운혁 CP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썰전'에 이어 정치를 예능으로 재해석하는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하는 사람은 식당 사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예인은 광어, 정치인은 도다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 도다리는 광어보다 취급을 못받지만 제철에는 맛있고 비싸다. 광어가 없으니 자꾸 도다리만 찾는다"라고 했다. 여운혁 CP는 연예인들의 섭외가 쉽지 않아 대신 정치인들을 활용하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연예인보다 더 뛰어난 예능감을 보이는 정치인에 대한 평가도 한 셈이다.

김구라는 '적과의 동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유정현과 '썰전'의 강용석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강용석이 '적과의 동침' 3회에 출연했다. 연예인으로 출연했다. 이제 강용석은 정치인 출신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강용석은 말을 많이 해서 가끔 말실수가 있지만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라며 "유정현은 기본적으로 워낙 재밌는 사람이다. 3류 기질도 있다'라고 말했다.

'적과의 동침'은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대표해 한자리에서 짝을 지어 물가와 역사, 민심과 유행 등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여운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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