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플래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녹화가 중단된다는 소식에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6일 MBC 측은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스플래시' 녹화가 전격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전 김종국 사장 주재로 열린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스플래시' 녹화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보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하더라", "다행인듯. 벌써 몇몇 출연자는 부상을 당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런 일이 반복될 것 같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건 언제나 감동이지만 사고는 안돼", "멋있긴 하지만 위험하다면 그만두는 게 맞겠죠"라며 녹화 중단 소식을 반겼다.
한 누리꾼은 "녹화 중단이 아닌 폐지를 요구합니다", "이런 위험한 방송은 폐지해도 아쉽지 않다", "'아육대'도 폐지해야 하지 않나. 부상 소식이 연이어 들리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했다.
한편 MBC 측은 '스플래시' 녹화 중단에 대해 "최근 '스플래시' 리허설 과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연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늘 예정됐던 프로그램 녹화를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녹화된 6일과 13일 방송분은 예정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개그맨 이봉원은 10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한 바퀴 반을 도는 동작을 연습하던 중 눈 밑에 작은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이빙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스플래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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