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7

이석기 구속 수감…'내란 음모 혐의' 본격 수사

기사입력 2013.09.06 10:33

이우람 기자


▲ 이석기 구속 수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이석기(51) 통합진보당 의원이 구속 수감됐다.

수원지방법원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이 의원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 증거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석기 의원이 구속 수감된 데에는 형법상 내란 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석기 의원은 영장 실질 심사가 끝난 이후 오후 8시 반쯤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내란 음모 혐의로 현역 의원이 구속되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자신이 이끄는 이른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 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석기 의원은 "국정원 수사는 허구이고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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