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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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송강호 "빨간 얼굴 때문에 '술톤'이라 부른다고요?"

기사입력 2013.09.05 11:56 / 기사수정 2013.09.05 11: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자신의 붉은 얼굴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영화 '관상'의 개봉을 앞둔 송강호는 3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 '놈놈놈' 이후 얼굴이 쭉 빨갛다"며 얼굴을 매만졌다.

"피부를 색상에 따라 웜톤, 쿨톤 나누는데 송강호 더러 '술톤'이라 부르더라.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송강호는 "몰랐어요. 근데 뭐 제가 술 좋아하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니까. 그렇지만 '술톤' 화장품을 바른 건 아니고요"라고 해명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게 '놈놈놈' 촬영 하던 그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때 피부가 많이 상했어요. 중국 대륙에서 촬영을 하는데 자외선으로 직접적으로 노출이 많이 됐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핏줄이 올라왔는데 치료도 받아봤지만 효과가 없더라고요. 그 후로 제 사진을 보신 분들이 자꾸 술하고 연관을 지으시는데, 이게 술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겁니다"

비록 '술톤'의 피부를 가지고 있는 송강호지만 최근 여성팬들로부터 '섹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송강호는 "한두 사람이 (섹시하다) 붙이는 거 가지고는… 그냥 농담으로 말씀 하시는거 같은데요? '박쥐'에서는 영화의 특성상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는 거죠"라며 자신과 '섹시'를 멀찍이 떨어트려 놓기도 했다.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 분)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오는 1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송강호 ⓒ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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