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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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조진웅 "여진구가 '아빠'라고 부르는 순간, 감동"

기사입력 2013.09.03 12:08 / 기사수정 2013.09.03 12: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아들' 여진구에게 큰 애정을 드러냈다.

조진웅과 김윤석, 여진구, 김현성 등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의 주연 배우들과 장준환 감독은 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에서 '화이'의 5명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출연하는 조진웅은 "첫 촬영때 여진구가 나에게 와서 '아빠'라고 부르는데, 그 순간 모든 걸 다 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진구가 '아빠, 저는 아빠처럼 키가 클 수 있어요?'라고 물어 보는데 '그럼. 너는 아빠보다 두 배는 더 클거야'라고 답했다. 그렇게 예쁜 짓을 많이 하더라"며 실제로 여진구의 '친부'가 된 듯 뿌듯한 표정을 지어 훈훈한 사이를 짐작케 했다.

영화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리더인 석태(김윤석 분)를 향한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지구를 지켜라'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컴백작이자 탄탄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조진웅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어리숙 하면서 순박한 면모를 지닌 말더듬이 아빠 '기태'를, 여진구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를 연기했다. 다음달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조진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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