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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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고별사 "레알과의 3년, 내겐 특별해"

기사입력 2013.09.03 10:22 / 기사수정 2013.09.03 13: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행을 확정지은 메수트 외질이 고별사를 전하며 이전 소속팀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외질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레임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께'라는 제목의 고별사에서 외질은 "여러분 모두와 함께 3년간,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외질은 아스날로 최종 입성했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독일 미드필더 외질이 아스날에 합류한다"며 외질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외질은 자신의 세번째 둥지로 아스날을 택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살케04에서 프로 데뷔한 외질은 겔젠키르헨 클럽과 브레더 브레멘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이번 여름 들어 외질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조제 무리뉴 감독시절 중용받던 외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이후 주변공기가 달라졌다. 측면에 자주 기용되는 포지션 불만 등이 뒤섞이며 레알과 결별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아스날을 비롯해 맨유 등이 영입전을 벌인 가운데 결국 최종 선택지로 아스날을 택했다.

외질은 떠나며 레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고별사에서 그는 "레알에서의 내 시간은 유일무이하고 매우 특별했다"면서 "비록 제가 레알을 떠나지만 훗날 여러분과 팀이 최고의 구단이 되길 늘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메수트 외질 (C) 선데이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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