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1일 지브리 스튜디오의 호시노 고우지 사장은 영화 '바람이 분다'의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초청 기자회견 자리에서 "미야자키 감독이 최근 발표한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오는 6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이에 일본에서는 은퇴 선언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후계자가 정해졌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우경화'된 일본 정치에 싫증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미야자키 감독은 앞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사과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늘을 동경한 소년과 소년의 꿈을 사랑한 소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는 오는 5일 개봉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 대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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