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조재현이 김재원의 손목과 자신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20회에서는 하은중(김재원 분)이 태하(박상민)에게 100억을 받고 비리 파일을 주기로 약속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은중은 태하와 거래를 하고 난 뒤 약속 장소에 나가기 전에 위치추적기, 도청기를 경찰서에서 받았고 서로 같이 장태하를 덮칠 것을 상의했다.
하지만, 태하는 장은중(기태영)이 미리 하은중 차에 달아 놓은 도청기를 통해 이 사실들을 모두 알게 되었고 "감히, 나를 속여?"라고 분노하며 아예 처단할 것을 결심했다.
명근(조재현)은 하은중이 태하를 만나러 갈 것을 예감하고 은중의 차에 갑자기 올라탔다. 이어 그는 자신의 손목과 은중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어디든 아버지랑 같이 가자. 너 혼자 절대 못 보낸다"라며 수갑 열쇠를 바깥으로 버렸다.
둘은 하루종일 밥도 같이 먹고 화장실도 같이 가며 다소 부끄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다정한 부자지간으로 함께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리고 명근은 은중의 의도를 파악하고 "장태하 잡으러 같이 가자. 할 말도 있다. 아빠랑 같이 가자. 너도 들어야 할 말이다. 그래야만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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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재현, 김재원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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