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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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삼성 타선 완전 봉쇄…‘7⅓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3.09.01 19:19 / 기사수정 2013.09.01 19:3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삼성 타선을 완전 봉쇄했다.

유희관은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106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5월부터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유희관은 14경기에 나서 6승(4패)를 수확했다. 삼성과는 3번(선발 2경기) 만나 1승을 수확, 1.20의 평균자책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역시 삼성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승리했다. 유희관은 7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단 5안타만 내줬다. 특히 주자가 루상에 있을 때 더 집중력을 보이며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은 점이 돋보였다.

1회 피안타율 3할 8푼을 보이며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유희관은 이날 역시 1회 1사후 삼성 2번 정형식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번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 5번 이승엽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감했다.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닝을 소화한 유희관은 6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익수 옆 안타를 맞았다. 2루타 코스가 될 뻔했으나, 민병헌의 재빠른 수비가 단타로 막았다. 무사 1루에서 유희관은 4번 박석민을 중견수 플라이, 이승엽을 4-6-3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도 마찬가지였다. 유희관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선두타자 박한이를 볼넷으로 루상에 내보냈다. 하지만 주자만 나가면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유희관은 김태완, 진갑용, 김상수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8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선두타자 배영섭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강봉규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이어 등판한 홍상삼과 변진수가 이닝을 틀어막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유희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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