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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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첫 생방송, 명품 무대 향연에 볼거리 풍성

기사입력 2013.09.01 12:34 / 기사수정 2013.09.01 12: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첫 생방송을 시작한 '댄싱9'엔 볼거리가 풍성했다.

31일 방송된 댄스 서바이벌 Mnet'댄싱9'의 첫 번째 생방송이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펼쳐진 가운데 다양한 명품 공연들이 탄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댄싱9 생방송은 참가자들은 물론 각 팀 마스터들간의 한치 양보 없는 팽팽한 기 싸움으로 시작했다. 5전 3선승제로 총 5번의 대결 중 3번을 먼저 이기는 팀이 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만큼, 첫 생방송에서 1승을 먼저 따내고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각 팀의 싸움이 방송 초반부터 펼쳐졌다.

특히 지금까지 따뜻한 코칭으로 주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감싸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던 각 팀마스터들이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서자, 상대 팀을 향해 쏟아내는 직설적이고 날 선 평가는 색다른 매력까지 선사하며 프로그램 재미의 큰 축을 이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전혀 다른 컬러의 두 팀, 단단한 팀워크와 뛰어난 기획력을 자랑하는 블루아이, 개성 강한 실력자들의 집합 레드윙즈 18명이 꾸민 무대는 백미였다.

그 중 가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유닛 대결은 레드윙즈 이선태-류진욱-이루다와 블루아이 한선천-김명규가 선보인 공연이었다. 이들 모두 프로그램 초반부터 각자 갖고 있는 뚜렷한 개성과 출중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참가자들이었고, 무엇보다 이선태와 한선천은 상대 팀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실력자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대결에 시청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레드윙즈 이선태-류진욱-이루다는 보이스코리아 시즌1 방송 당시 지세희가 불렀던 김범수의 '끝사랑'을 배경 음악으로 슬픈 사랑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해 냈다. 반면 블루아이 한선천-김명규는 차이코프스키의 '퍼펙션(Perfection)'에 맞춰 각각 백조와 흑조로 변신, 어렸을 때부터 춤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그들의 아름다웠던 과거를 춤으로 표현해 냈다.

레드윙즈는 9인의 심판관으로부터 평균 94.3점을, 블루아이는 95점을 받았고 블루아이 한선천과 김명규가 이날 유닛 대결에서의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첫 생방송에서는 개성 강한 실력자들의 집합 레드윙즈가 단단한 팀워크와 아이디어 넘치는 기획력이 돋보이는 블루아이에 패하며 레드윙즈 서영모가 탈락했다. 이에 다음 2차 생방송에는 블루아이 9명, 레드윙즈 8명으로 무대를 꾸민다. 2차 생방송은 오는 7일 오후 11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펼쳐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댄싱9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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