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 900만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설국열차'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31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수 901만1,43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설국열차'는 지난 7월 31일 개봉 이후 32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설국열차' 900만 돌파 소식에 주인공 커티스 역으로 활약한 크리스 에반스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에 다녀온 지 몇 주가 흘렀는데, 벌써 여러분들이 보고 싶다. 한국 팬들이 보여주신 환대는 경이로웠고 놀라웠다.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국열차'에 보여주신 반응을 전해 듣고 정말 흥분됐다. 나에게는 한국 관객 여러분의 반응이 곧 전 세계의 반응이다"라고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설국열차'에 보내주신 사랑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여러분 모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설국 열차'는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300만, 7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렸다. '설국열차'가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거대 열차에 올라탄 지 17년 후, 열차 내 상류층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1일 개봉.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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