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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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김기덕 감독, 정말 많이 부드러워졌다"

기사입력 2013.08.30 20:05 / 기사수정 2013.08.30 20: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조재현이 '김기덕 감독이 유해졌다'고 발언했다.

김기덕 감독 및 영화 '뫼비우스'의 주연배우 조재현, 이은우, 서영주 등은 3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기덕 감독의 데뷔작인 '악어'(1996년작)부터 6편을 통해 호흡을 맞춘 조재현은 "내가 김기덕 감독님이랑 첫 호흡을 맞출 때는, 누구도 '김기덕'을 몰랐다" 고 운을 뗐다.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과 영화 작업을 한지는 ('뫼비우스'까지) 약 10년만이고, 얼굴을 본 것도 8년만이다"라며 "'악어'때부터 봐왔던 김기덕 감독의 모습 중 최근 1년 동안의 김기덕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영화를 만드는 것도 그렇고 세상을 보는 눈도 훨씬 좋아지셨다. 많이 유해졌다. 착해지고. 그래서 더 좋다"고 칭찬하며 미소를 지었다.

또 "그동안 호흡을 맞추지 않았던 이유가 조재현의 비싼 몸값 때문이 아니냐"는 사회자 윤영미의 질문에 조재현은 "중간에 잠깐 몸값이 비쌌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내려와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뫼비우스'는 성적인 욕망을 쫓다 파멸에 이르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9월 5일 국내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기덕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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