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기태영이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평소에도 극중 성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30일 서울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기자간담회에서 "급하게 들어가서 초반 4회는 어색하게 연기했다. 현재는 금만복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윤화영(신은경 분)의 가짜 아들 장은중(=금만복) 역을 맡아 선악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는 "나름 몰입하기 위해 배우들에게도 편안하게 못 대한다. 자칫 우울한 성격으로 보일까봐 좀 그렇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함께 자리한 배우 김규리, 조윤희, 김재원의 웃음을 짓게 했다.
극중 복근을 공개한 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런 질문이 나올 줄 알았지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한 그는 "9년 전에 운동을 열심히 했었다. 이후에는 연기하는데 도움이 안 돼서 그만 뒀는데 갑자기 제작진이 상의탈의를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 화면이 실제보다 좋게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현재는 한달에 한 번 운동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총 36부작인 '스캔들'은 현재 18회까지 방송돼 반환점을 돌았다. 하은중(김재원)이 친아버지 장태하(박상민)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하명근(조재현), 하은중, 장태하(박상민)에 대한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31일 19회가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스캔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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