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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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시즌 21호 홈런…타율 0.310

기사입력 2013.08.29 21:2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즈)가 시즌 21호 홈런을 쳐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대호는 29일 오후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2타점을 기록했다. 오릭스는 라쿠텐에 2-4로 졌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살려내지 못했다. 1회 1사 이후 2번타자 히라노 게이치가 좌익수 쪽 2루타로 득점권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타카히로의 3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3B1S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연달아 파울 2개를 쳐낸 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끌려가던 6회 4번타자다운 '한 방'이 나왔다. 6회 1사 1루에서 노리모토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릭스는 이 홈런에 힘입어 2-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전 타석 홈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릭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오릭스는 현재 49승 4무 59패를 기록하고 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3할 1푼이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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