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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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결승타' 롯데, 한화 꺾고 4위 추격 시동

기사입력 2013.08.29 21:21 / 기사수정 2013.08.30 01:3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정훈의 결승타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1패 뒤 1승을 챙겼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5위에 올라 있는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51승(3무 47패)째를 기록하며 4위 넥센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반면 시즌 68패(30승 1무)째를 안은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6회까지 이어지던 0의 균형은 7회말 롯데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깨졌다.

롯데는 선두타자로 나선 6번 장성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강민호가 바뀐 투수 데니 바티스타에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주자로 나선 조성환이 강민호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나가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정훈이 바티스타의 2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3루타를 터뜨리면서 2루에 있던 조성환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9회초 한화의 마지막 공격을 마무리 김성배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한 점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는 선취점을 내준 뒤 8회말 곧바로 2사 2루의 추격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롯데 홍성민은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성배는  시즌 24세이브 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이태양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정훈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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