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이요원이 고수에게 계획을 변경하자고 부탁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최서윤(이요원 분)이 장태주(고수)에게 성진카드를 지주회사로 변경하면서 약간의 계획을 수정하자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재(이현진)가 최서윤을 위해 성진카드 주식을 사 위험에 놓일 위기에 처했기 때문. 최서윤은 장태주에게 "경로가 조금 바뀌었다"라며 성진카드를 지주회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성진시멘트 주식 그룹 경영권과는 아무 상관 없어질거다. 그러면 나와 민재(손현주) 오빠는 성진카드의 양대 주주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태주에게 최민재를 물러나게 할 방법을 설명한 뒤 "조필두(류승수)에게 주식 매집 시작하라고 말해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태주는 "싫다"라고 거절하며 "성진카드를 지주회사로 변경하겠단 계획, 최민재 빠지라고 만든 웅덩이다. 그 사람 이미 웅덩이에 빠졌다"라며 "굳이 그 웅덩이에 다시 빠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같이 차린 밥상 혼자 들면 안된다. 나 설거지하려고 그 고생 한 거 아니다"라며 계획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최서윤은 "부탁이다. 부탁한다. 장태주씨. 처음이다. 이 세상 누구한테도 부탁하는 거"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그러나 장태주는 "그냥 가던 길 가자"라며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태주 옥살이를 했던 윤설희(장신영)가 교도소에서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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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요원, 고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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