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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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경석 "아버지 부도 후 가족 뿔뿔이 흩어져"

기사입력 2013.08.26 23:56 / 기사수정 2013.08.26 23:5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서경석이 출연해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서경석은 "원래는 집이 아주 잘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어 "초등학교 6학년 때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에 익숙한 책상이 트럭에 실리고 있었다"라면서 "그래서 엄마가 '이것만은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애원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며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난 사실을 털어놨다.

서경석은 "하지만 당시 어머니는 '별일 아니니까 과자나 사먹고 와라'라면서 애써 태연한척 하셨다"며 "숨었다가 돌아오니 모든 세간살이가 없어진 것은 물론, 집이 경매로 넘어가 가족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경석은 "당시 나는 나를 예뻐해준 부부 약사 집에 기거해야 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경석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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