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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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미화 논란…미야자키 하야오 '바람이 분다' 국내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3.08.23 13:10 / 기사수정 2013.08.23 13: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우익논란을 일으켰던 '바람이 분다'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바람이 분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5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작으로 일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기록한바 있다.

또 제 7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과 제 38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거장의 귀환'을 예고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늘을 동경한 소년과 소년의 꿈을 사랑한 소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바람이 분다'는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을 발발하게끔 하는데 일등 공신을 세웠던 비행기 '제로센'의 설계자를 주인공으로 삼아 '군국주의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다.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OST를 작업하고, 안노 히데야키 감독의 목소리 연기, 스즈키 토시오가 프로듀서를 맡는 등 화려한 제작진과 함께 돌아온 미야자키 히야오의 신작 '바람이 분다'는 다음달 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바람이 분다' 스틸컷 ⓒ 대원미디어]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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