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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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초반 제구 난조 극복 '6⅓이닝 3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8.21 21:07 / 기사수정 2013.08.21 21:5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3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재학은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루키 이재학은 날렵한 제구력과 명품 서클체인지업을 자랑하는 투수다. 이날 이재학은 초반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으며 1회에만 2점을 내줬다. 하지만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들의 헛방망이를 이끌어내며 투구수를 줄였고 6⅓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하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1회말 민병헌을 몸에 맞는 공, 정수빈을 기습번트로 루상에 내보내며 무사 2,3루로 몰렸다. 후속타자 김현수를 상대로 8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지만 모두 커트 당했다. 결국 9구 승부 끝에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오재일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정수빈까지 홈을 밟아 순식간에 2점을 허용했다. 스코어 0-2. 이재학은 홍성흔에 볼넷을 내줬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이원석, 오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이재학은 스코어 1-2에서 3회를 맞았다. 1사 후 대타 임재철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이재학은 도루까지 허용하며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재학은 후속타자 오재일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스코어 1-3. 이재학은 후속타자 홍성흔과 이원석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재학은 4회 오재원, 양의지, 김재호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 역시 민병헌을 삼진, 정수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이재학은 후속타자 임재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타자들의 득점 지원도 이뤄졌다. 패전의 위기에 몰렸던 이재학은 5회 2점, 6회 1점을 뽑아준 타선의 힘입어 스코어 4-4에서 6회를 맞았다. 100개 가까이 공을 뿌린 이재학은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원석을 범타, 오재원을 4-6-3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양의지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아웃을 잡았지만 후속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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