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영 'SBS 뉴스 방송사고' 관련 해 사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8시 뉴스의 진행자인 박선영 아나운서가, SBS 뉴스의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박선영은 21일 자신의 SNS '트위터(@yourssun)'에 "제작 담당자 부주의로 故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분들께 큰 상처를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 말씀 올립니다. 'SBS 8시 뉴스' 진행자로서 일이 여기에 이르기까지 살피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진실한 보도를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뉴스'는 일본산 수산물에 방사능이 검출돼 문제가 있다는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중 내보낸 후쿠시마산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에 대한 도표에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이미지가 표시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이미지는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와 합성한 것으로, 보수 성향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BS는 같은 날 오후 11시 홈페이지를 통해 "故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그리고 관련된 분들께 큰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박선영 SBS 뉴스 방송사고 사과 ⓒ SBS 뉴스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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