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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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WIN', 원래 SBS에서 방송하려 했다"

기사입력 2013.08.20 17: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양현석이 'WIN:WHO IS NEXT(이하 WIN)'의 방송이 지상파에서 케이블 방송으로 변경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WIN은 처음 방영 계획을 밝힐 때는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케이블 채널 Mnet과 tvN에서 방송되는 것으로 고쳐서 발표됐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결정짓는 리얼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WIN'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양현석 YG 대표는 "처음에는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걸 생각했다. 해당 방송사는 SBS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YG에서 제작을 하다 보니,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것이 대형기획사의 힘이라고 자칫 오해를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또한 공중파에서 방영을 하려다 보니 내용이나 방송 시간 등의 면에서 제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에서 많은 심의를 거치고 순화되서 방송되는 것보다는, 본연의 의도대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Mnet이 더 좋다고 생객했다. 이미 '꽃보다 할배'나 '슈퍼스타K' 등 을 통해 대중들도 해당 채널을 더 자율성이 있다고 볼 것이다. 또한 공중파에서는 너무 늦은 시간을 제시했다. 다행히 Mnet에서 금요일 10시라는 좋은 시간대를 제시해 주었다. 그런 면들을 고려해 케이블 채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WIN은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을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펼치고 우승 팀이 'WINNER'라는 팀 이름을 얻고 공식 데뷔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A팀은 Mnet '슈퍼스타 K2' 출신이자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승윤과 SBS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 평균 연령 20세의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팀은 MC몽의 곡 '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등 평균 연령 17세의 6명으로 구성됐다.

'WIN'은 시청자들의 투표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100% 리얼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이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하여 YG 소속 아티스트, 스페셜 게스트 등이 배틀 과정에 참여한다. 'WIN'은 23일 채널 Mnet과 tvN을 통해 첫 방송 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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