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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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무대에 혼자 서니 좋아, 끼 마음껏 펼쳐" (보니앤클라이드)

기사입력 2013.08.19 17:00 / 기사수정 2013.08.19 17:02




▲ 샤이니 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샤이니 키가 두 번째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재치있게 털어놓았다.

키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기자간담회에서 가수와 뮤지컬 배우의 차이를 묻자 "샤이니로 무대에 서다 혼자 서니 좋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키는 "얄미운 멤버들이 없어서 내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놀자 분위기로 재밌게 연습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무대에서 어떤 대사나 춤을 추고 내려와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같아 좋다. 관객들이 피드백해주고 웃어줄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이다"고 털어놓았다.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클라이드 역을 맡은 키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때도 범죄자 역을 했다. 그때 프랭크의 마음이 이해가 된 것 처럼 클라이드도 그렇다. 대본만 봤을 때보다 직접 해보니까 더 잘 이해된다. 그때 그때 나와 닮은 점을 억지로라도 찾으려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9월 4일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삼았다.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보니 앤 클라이드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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