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지난 14일부터 5일간 진행된 제 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BICOF)가 18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8일 오후 5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된 BICOF 폐막식에는 박재동 BICOF 위원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김만수 부천시장 외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치러졌다. 대상의 영예는 울산애니원고 손영은 양에게 주어졌다.
볼거리가 풍성했던 올해 BICOF에서는 5일 동안 역대 최고 수치인 11만 8천 9백 여명의 방문관람객들이 다녀가 그 어느 때보다 생기 넘치는 만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BICOF는 '미생',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국열차' 등 최근 영화로 개봉된 만화 원작들을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과 프랑스 원작자인 장 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이 참석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져, 만화가 가진 힘을 증명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관람객 뿐 아니라 국내외 만화작가를 비롯해, 프랑스의 앙굴렘,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9개국 10개 도시의 만화 관계자들이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폐막식 ⓒ BICOF]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