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박 서른즈음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존박이 MBC '다큐스페셜'에서 故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가창한 소감을 밝혔다.
존박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나는 지금 김광석을 부른다'에서 여전히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김광석의 삶을 찾아 '서른즈음에'를 불렀다.
미공개 영상 속 '서른즈음에'를 작사 작곡한 강승원 감독과 협연한 존박은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송의 내레이터를 맡게 된 존박은 바쁜 스케줄에도 김광석의 음악과 관련한 영화나 자료를 찾아보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존박은 처음 제작진의 제안을 받았을 당시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만 알고 있었지만 그의 목소리에서 비애감을 느낀 후 모든 앨범을 찾아 듣고 그의 음악이 쓰인 영화도 찾아봤다는 후문.
또한 생전 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했던 대학로 한전을 찾아 무대를 둘러보며 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 마지막 날 존박은 '서른즈음에'의 원곡자인 강승원 감독의 기타 반주에 맞춰 열창을 하며 김광석을 추모했다.
한편 '다큐스페셜-나는 지금 김광석을 부른다' 편은 19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존박 서른즈음에 ⓒ 뮤직팜,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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