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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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원작자 "양갱 맛있었지만, 이제 못먹어"

기사입력 2013.08.16 23:51 / 기사수정 2013.08.16 23: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들이 양갱 시식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 마르크 로셰트, 뱅자맹 르그랑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1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GV시사회에 참석해 팬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두사람에게 "한국에서는 '설국열차'에 나오는 단백질 블록이 양갱과 닮았다고 말한다. 먹어봤나"라고 묻자 로셰트는 단번에 "먹어봤다. 굉장히 달콤하더라"고 답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시 "영화를 보고 나서도 먹고 싶었나"라고 재차 묻자 함께 있었던 르그랑은 "영화를 보고 나니까 먹기 싫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기 전에는 거부감 없었다. 특히 프랑스의 사탕과 굉장히 흡사한 맛"이라고 답했다.

영화 '설국열차' 속에 등장하는 단백질 블록은 다소 충격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식량으로, 열차내 상류층인 머리칸 사람들이 하층민인 꼬리칸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유일한 식사다.

한편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개봉 15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다.

[사진 = 장 마르크 로셰트, 뱅자맹 르그랑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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