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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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의 달인' 이원종 ,'기황후' 출연…이번엔 독만질아 역

기사입력 2013.08.16 18:20 / 기사수정 2013.08.16 18:25



▲ 이원종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원종이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캐스팅 됐다.

16일 이원종 소속사 올라운드엔터인먼트는 "이원종이 '기황후'에서 독만질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원종이 맡은 독만질아는 궁녀들의 감옥으로 불리며 악명이 높은 액정궁을 책임지는 총 책임자다. 환관과 궁녀들 사이에서 호랑이보다 무서운 존재이며 오로지 황제를 보필 하는 일에만 모든 것을 바치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이다.

독만질아는 어려서 환관이 되어 원나라에 끌려온 고려인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고려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가졌다. 하지만 냉정한 모습 뒤에 애증의 마음으로 고려를 그리워하는 인물이며 훗날 기황후(하지원 분)에 도움을 주는 주요 인물이다.

이원종은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닥터진', '무사 백동수', '김수로' 등 다양한 사극 작품을 통해 시청자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기황후'에서 고려인 독만질아와 원나라 액정궁 총 책임자 독만질아를 오가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이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하지원, 주진모, 정웅인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10월 21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원종 ⓒ 올라운드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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