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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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원작자 "영화 속 깜짝 출연 영광"…어떤 장면?

기사입력 2013.08.16 12:55 / 기사수정 2013.08.16 13: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들이 영화 속 깜짝 출연 소감을 밝혔다.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원작인 프랑스 만화 'Le Transperceneige(르 트랑스페르스네주)'의 작가 장 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은 지난 12일 입국해 15일 개막한 제 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석했다.

장 마르크 로셰트는 "'설국열차' 작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봉준호 감독이 영화 속 삽화를 그려주는 것을 원했다. 그게 정말 큰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 속에는 꼬리칸 사람들의 역사를 그림으로 기록하는 화가가 등장하는데 극중 화가가 그린 작품들이 바로 원작자 로셰트가 참여한 부분.

뱅자맹 그르랑 역시 "큰 수염을 붙이고 엑스트라로 참여했다"고 공개했다. 르그랑은 "엑스트라로 촬영하면서 모래랑 먼지도 뒤집어 써서 당시 거울을 보면 나도 나를 못 알아볼 정도였다.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공개했다.

두사람은 또 "제2의 창작자에게 (우리 작품이) 다시 해석되고 창작되는 것은 작가로서 큰 기쁨이자 영감을 주는 일"이라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무한한 지지를 표시하기도 했다.

[사진 = '설국열차' 스틸컷, 장 마르크 로셰트, 봉준호 ⓒ CJ엔터테인먼트, 한국만화진흥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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