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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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NO' 메이저리그, 경기 중 비디오 판독 확대 추진

기사입력 2013.08.16 11:37 / 기사수정 2013.08.16 12:4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가 홈런에 국한된 비디오 판독을 2014년 부터 전 분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진행된 구단주 총회에서 획기적인 비디오 판독 개편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확대안은 오는 11월 30개 구단주 총회에서 최종 의결 된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감독만 할 수 있으며 1회부터 6회까지 한 차례, 7회부터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두 차례, 경기당 총 3번 요청할 수 있다. 또 비디오 판독은 경기 심판진이 아닌 메이저리그 사무국 본부에서 리플레이를 확인한 후 판독 결정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는 2008년 8월부터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었으나 홈런 판독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 부분을 전 분야로 확대해 오심을 최대한 줄이자는 뜻의 변화다. 

존 슈어홀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사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현재 오심의 89%가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구에서 심판의 판정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심판도 사람이기에 미처 보지 못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결정적인 오심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한국 프로야구 역시 오심으로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상처를 입은 경기가 잦았다. 비디오 판독은 오심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번 메이저리그의 변화에 따라 한국프로야구 역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역시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들 ⓒ Gettyimages/멀티비츠]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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