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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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메시 빙의 돌파에 마무리까지…아르헨 11G 무패

기사입력 2013.08.15 08: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 없어도 곤살로 이과인이 버티고 있었다.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 원정에서 이과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이탈리아와 친선경기 A매치를 치렀다. 지난 3월 제266대 교황으로 취임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헌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지난해 9월 브라질에 패한 이후 A매치 11경기 무패를 내달렸다.

아르헨티나는 팀 에이스인 메시 없이 경기를 펼쳤다. 당초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메시지만 전날 허벅지 부상이 확인되면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공격의 시발점이자 마침표인 메시가 빠지며 아르헨티나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이과인이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했다.

메시와 함께 최근 아르헨티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과인은 이날 로드리고 팔라시오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탈리아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0분 선제골도 이과인의 몫이었다. 상대 진영부터 압박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볼을 가로챘고 이과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4분 이과인이 35m 가량 단독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었고 에베르 바네가의 결승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의 활약을 보였다.

안방에서 0-2로 끌려가던 이탈리아는 후반 31분 로렌조 인시네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더 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과인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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