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박찬욱 감독 영화? 당장 출연하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박찬욱 감독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맷 데이먼은 샬토 코플리와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 감독 중 함께 작업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맷 데이먼은 망설임 없이 "박찬욱"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박찬욱 감독이라면 바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덧붙여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표했다.

'엘리시움' 홍보차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맷 데이먼은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했다.

영화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전쟁을 그린 영화이다. 맷 데이먼은 우주에서 경비가 가장 삼엄한 엘리시움에 침투해야 하는 '맥스'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맷 데이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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