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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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SK, 13안타로 KIA 두들기며 6위 점프

기사입력 2013.08.13 21:47 / 기사수정 2013.08.13 21: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6위로 올라섰다.

SK는 13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2승(2무 45패)을 기록하며 KIA를 제치고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반면 갈 길 바쁜 KIA는 시즌 45패(41승 2무)째를 안으며 7위로 내려앉았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KIA는 1회초 2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5번 이범호가 때려낸 큼지막한 타구가 좌측 담장 앞에서 SK 좌익수 김상현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후에는 SK의 흐름이었다. SK는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조동화의 희생번트와 최정의 스트레이트 볼넷, 박정권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김강민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상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4-1을 만들었다.

이후 3회에는 김강민이 양현종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4회에는 1사 2,3루에서 나온 조동화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최정의 중월 솔로포를 묶어 2점을 더하며 7-1로 앞서 나갔다.

KIA는 6회초 무사 만루에서 나온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K는 KIA의 추격의지를 아예 꺾어버리려는 듯 7회와 8회 각각 추가 1득점하며 9-2로 점수차를 벌렸고,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임경완-이재영-진해수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2이닝 5실점으로 시즌 3패(9승)째를 안으며 일찌감치 무너진 가운데, 타선도 SK 선발 김광현의 호투에 막히면서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1회초 2사 만루와 6회초 무사 만루에서 단 1득점에 그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하며 시즌 8승(6패)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도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김강민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김강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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