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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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표팀, 수아레스 이적설에 '함구령'

기사입력 2013.08.13 18:49 / 기사수정 2013.08.13 18: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과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에 함구령이 내려졌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이적설에 일체 대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선데이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대표팀이 수아레스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했다"며 최근 내부 분위기를 자세히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14일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수아레스 역시 대표팀의 호출을 받았다. 리버풀과 끝 없는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수아레스는 대표팀에 합류해 평가전 대비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훈련장을 찾은 취재진의 궁금증은 하나 같았다. 수아레스의 이적설의 전말을 듣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던 모양새다. 수아레스 본인은 물론, 대표팀 동료와 감독, 우루과이 축구협회까지 이에 관한 질문을 모두 거부했다.

한편 모든 이목이 A매치로 쏠리는 사이 수아레스는 비밀리에 리버풀과 결별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수아레스의 에이전트 페레 구아르디올라는 리버풀측과 만나 몇가지 계약 사항들의 파기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을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된다. 리버풀과의 실타래를 풀어 이적을 용의하게 진행하겠단 구상이다.

이 가운데 협상 추후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수아레스의 이적설은 최대 화두에 올랐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의 설전까지 이어지며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분위기다.

유력 행선지로 아스날이 손꼽힌다. 아스날은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새로운 협상안을 준비해 곧 리버풀측에 접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측은 이를 반기지 않고 있고 있다. 아스날보단 타국리그 클럽에 한해 이적을 허용하겠단 입장이다.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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