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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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전문의 박용우 "1일 1식, 오히려 건강 해칠 수 있어"

기사입력 2013.08.13 16:03 / 기사수정 2013.08.13 16:04

정희서 기자


▲ '닥터콘서트' 1일1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비만 전문의 박용우 교수가 '1일 1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용우 교수는 13일 방송되는 TV조선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에 출연해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1일 1식'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 교수는 "하루에 한 끼만으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 챙길 수 없다. 우리 몸의 생리적인 현상을 고려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방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의 경우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민반응으로 인한 당뇨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차라리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낫다"라고 전했다.

반면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박 교수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를 "첫 번째는 '아침만 굶으면 된다'는 것 때문에 '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뭐든 먹어도 된다'는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편적이고 표면적인 잘못된 정보 때문에 마치 온 국민이 최면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박 교수도 "실제로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며 "'16대 8'(16시간 공복, 8시간 동안 2끼) 방식보다는 '5대 2'(일주일 중 5일은 평소대로, 2일은 24시간 공복 상태) 방식이 낫다"며 자신만의 식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우 교수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에 비만클리닉을 개설한 국내 최고의 비만 전문의다. 박 교수는 이날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식(小食)과, 탄수화물 중독, '1일 1식'과 '간헐적 단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한다. 13일 오후 11시 방송.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닥터콘서트' 1일1식 ⓒ TV조선]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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