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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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뉴' 안첼로티의 레알은 이런 모습?

기사입력 2013.08.13 11:54 / 기사수정 2013.08.13 13: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말 많고 예상도 줄을 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벗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이 안첼로티 감독의 공식 데뷔전에 나설 베스트11을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에 능통한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오는 19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 나설 11명을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프리시즌을 통해 4-2-3-1과 4-4-2, 4-3-2-1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선수들을 실험했다. 이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전술을 예상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가 쏟아졌던 가운데 마르카는 베티스전에 4-4-1-1을 꺼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를 필두로 마르셀루와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다니엘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바이백을 통해 재영입한 유스 출신의 카르바할이 오른쪽 풀백을 맡은 것이다. 지금까지 오른쪽 수비는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몫이었지만 프리시즌에서 카르바할이 더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았었다.

가장 큰 관심인 중원은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과 큰 차이를 보였다. 두 명 또는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세우며 트리보테의 전술까지 보여줬던 무리뉴 감독과 달리 안첼로티 감독은 상대적으로 더 공격적인 배치로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카세미루가 수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고 루카 모드리치가 공수를 넘나들며 조율사 역할을 부여받게 됐다. 과거 직선의 역습을 추가하던 색깔과 달리 조금 더 패스와 점유율을 원하는 안첼로티 감독의 성향상 좌우 측면도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이스코와 메수트 외질이 위치한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던 왼쪽에 배치된 이스코는 프리시즌 동안 공격진과 훌륭한 호흡을 보여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외질은 무리뉴 감독 시절 변칙 전술로 뛰던 오른쪽으로 붙박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앙헬 디 마리아는 팀 잔류 선언과 달리 힘겨운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이 프리시즌 동안 고심했던 부분은 최전방이다.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로 떠나면서 카림 벤제마만 남게 된 최전방에 호날두를 실험하는 등 많은 변화를 추구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와 호날두를 중앙에 종으로 배치해 다양한 위치 변화로 공간을 활용을 하겠다는 생각을 보여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마르카 예상 레알 베스트11 ⓒ 마르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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