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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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한재림 감독 "이정재 '하녀'의 강렬한 모습에 캐스팅"

기사입력 2013.08.12 18:38 / 기사수정 2013.08.12 20: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재림 감독이 배우 이정재를 캐스팅한 이유로 영화 '하녀'를 꼽았다.

한재림 감독은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 이종석 등 영화 '관상'의 주연 배우들과 함께 1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원래 배우 이정재를 좋아했다"고 밝힌 한재림 감독은 이정재를 수양대군으로 캐스팅한 이유로 이정재의 전작 '하녀'를 예로 들었다.

한 감독은 "37살의 수양대군 캐릭터에 대해 생각하다가, 야망이 있지만 천박하지 않은 기품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했다"며 "그러던 중 '하녀'가 생각났다"고 언급했다.

한 감독은 또 "이정재가 '하녀'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연기가 떠오르면서 이 강렬함이 사극으로 옮겨지면 대단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 분)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극중 이정재는 조선의 새로운 왕이 되고자하는 야망가 '수양대군'을 연기했다. 다음달 22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한재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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