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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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민정 "비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더라"

기사입력 2013.08.10 20:41 / 기사수정 2013.08.10 20:44

김영진 기자


▲ 이민정 이병헌 결혼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이민정(31)이 비오는 날 이병헌(43)과 결혼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10일 오후 3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민정은 "아침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와서 깜짝 놀랐다"라며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하는데 천둥번개까지 쳤으니 더 잘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 천둥번개까지 쳤는데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사실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 허둥대면서 결혼식을 준비했다. 어제(9일)도 갑자기 생각난 분들께 연락을 드리곤 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혹시나 연락이 닿지 못한 분들께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당당히 공개 열애를 해오다 지난 6월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오늘(10일) 오후 6시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사회는 이범수와 신동엽, 주례는 신영균, 축가는 박정현과 김범수, 박선주, 다이나믹듀오가 맡는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 900여 명의 하객들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정우성, 송승헌, 권상우, 김태희, 최지우 등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올린 후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민정, 이병헌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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