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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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메시 지웠던 바란과 재계약 추진…주급↑ 2019년까지

기사입력 2013.08.09 10: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의 떡만 바라보던 레알 마드리드가 내실도 다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무력하게 만들었던 괴물 라파엘 바란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과 6년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과 계약기간이 아직 4년 이상 남아있지만 2년 더 연장한 201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에게 현 주급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RC랑스(프랑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18세에 불과한 바란이었지만 '제2의 블랑'이라고 불렸고 이적료도 1,000만 유로(약 154억 원)에 달했다. 이적 초기에는 쟁쟁한 수비수들 사이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에서 메시를 완벽하게 지우면서 스타 탄생을 알렸다.

191cm, 76kg의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몸싸움과 상대보다 한 타이밍 앞선 태클, 전술 소화 능력이 나이보다 성숙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바란에게 막혔던 바르셀로나가 지난 6월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바이아웃(이적허용조항) 금액을 지불하면서 영입을 시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았던 바란은 아직 재활에 매진 중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란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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