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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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온주완, 남장한 김옥빈 알아볼까

기사입력 2013.08.08 18:21 / 기사수정 2013.08.08 18:2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온주완이 남장한 사촌동생 김옥빈을 알아볼까.

8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 12회에서는 쿠데타로 희생당한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딸 소희 공주(김옥빈)와 영류왕의 조카이자 쿠데타를 주동해 왕을 배신한 장(온주완)이 3년 만에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버지와 남동생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뒤 복수심과 원한으로 긴 시간을 홀로 이겨낸 공주. 이름조차 그림자도 없다는 뜻의 ‘무영’으로 바꾸고 남장무사로 거듭나면서 여자이기를 포기한 비운의 공주는 복수를 위해 정보조직 조의부에 잠입한다.

곱디고운 공주의 자태는 사라지고 선머슴 같은 모습으로 바뀐 무영. 왕실 내 공주를 아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주일까 한 번쯤 뒤돌아볼 만한 모습. 그러기에 신분을 감춘다는 것이 더욱 위태롭기만 하다.

가까스로 조의부에 신입 요원으로 들어가는 무영. 하지만 그를 알아볼 만한 인물은 도처에 깔려있다. 그중 가장 위험한 인물이 어릴 적부터 무영을 봐 온 사촌오빠 장, 현재의 보장왕이다.

왕실에 들어간 이상 사촌오빠인 보장왕과의 대면은 불가피한 상황. 과연 보장왕은 사촌동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무영의 복수를 뻔히 알 보장왕에게 만약 정체가 발각된다면 무영의 복수극은 시작도 전에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실권이 연개소문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정치적 생명이 위태로워 미친 척 연기를 하고 있는 보장왕이 무영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반격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칼과 꽃’ 12부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온주완-김옥빈 ⓒ 칼과꽃문화산업전문회사]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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