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이소연이 ‘루비 반지’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소연은 오는 19일부터 방송될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서 여주인공 루비를 연기한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두 자매가 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뀐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극중 이소연은 고운 마음씨를 지닌 언니 ‘루비’ 역을 맡았지만, 동생과 얼굴이 바뀌면서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동생 ‘루나’ 역까지, 사실상 1인 2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촬영현장 사진에서 이소연은 몸에 붙는 정열적인 빨간색 원피스로 볼륨감 있는 몸매의 요염함을 뽐내는가 하면, 흰색 스커트에 여성스런 살구색 블라우스로 청순미까지 물씬 풍겨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소연은 ‘내사랑 내곁에’(도미솔 역), ‘가족의 탄생’(이수정 역) 등에서 보여준 밝고 순수한 역할에서부터 ‘천사의 유혹’(주아란 역)’, ‘동이’(장희빈 역)에서 보여준 팜므파탈의 매력과 ‘닥터진’(춘홍 역)에서의 미스터리함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이기 때문에 ‘루비 반지’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그녀의 연기에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루비’와 ‘루나’의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서 이소연은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배우로서 도전 정신을 불태우게 하는 욕심나는 배역이라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시청자들께서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 바란다”며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소연 ⓒ 예인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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