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박건형과 문근영이 식지 않는 찻잔 만들기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1회에서는 이육도(박건형 분)와 정이(문근영)가 식지 않는 찻잔을 만드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육도는 선조(정보석)의 지시로 명나라의 사신이 가져온 청자 찻잔과 똑같은 청자 찻잔을 만들어 올렸다.
청자 찻잔은 시간이 지나도 차의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품고 있는 찻잔이었다. 이육도는 매번 실패하며 좌절했지만 정이의 도움을 받아 청자토도 구하고 식지 않는 찻잔의 비밀도 풀었다.
하지만 명나라의 사신은 분원에서 만든 청자 찻잔에 대해 차갑게 식었다면서 격분했다. 이때 광해군(이상윤)이 나서 이육도와 정이가 만든 청자 찻잔과 명나라의 청자 찻잔의 자리가 바뀌었음을 알렸다.
명나라의 사신은 광해군의 찻잔 바꿔치기로 꼼짝없이 분원의 청자 찻잔을 인정하게 됐다. 이육도는 자신이 해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궐 밖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정이도 기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박건형, 문근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