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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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투어 피날레' 신화, 국내 팬들과 함께한 '15년 호흡'

기사입력 2013.08.04 19:40 / 기사수정 2013.08.04 19:40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신화가 아시아투어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화는 3,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2013 SHINHWA GRAND TOUR IN SEOUL'을 개최, 2만 7천여 명의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10집 타이틀곡 '비너스'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신화는 이어 'Hero'의 무대를 선사한 뒤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김동완은 "어제(3일)보다 더 뜨겁다. 여러분, 벗을 준비 되셨냐"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전진은 "어제 오신 분들은 무슨 곡이 나올지 미리 말하지 말아달라"며 센스 있는 당부를 했다.

이어 'Only one'과 'Shooting star', 'Hurts'의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11집 수록곡인 '아는 남자', 'New Me', 'I gave you'로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신화의 특유 재치는 VCR 영상에서 돋보였다. 신화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해 각자 마피아 혹은 보스로 변신해 기자회견을 하는 상황극을 펼치는 등 진지한 무대 위에 모습과는 달리 코믹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이에 대해 이민우는 "공연은 멋있게 하되, 영상은 재밌게 코믹 버전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15년의 시간동안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으면 어땠을까요"라는 이민우의 달콤한 말로 시작된 'I Pray U'의 무대에서는 신화 멤버들과 팬들이 하나되어 노래를 하고 춤을 췄다. 이어 이민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Stay'의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귀여운 율동을 가르쳐주었고, 팬들은 이를 금방 배워 즐겁게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듯 신화는 '붉은 노을'과 '천생연분'으로 다시 무대 위로 나타났다. 신화 멤버들은 공연장 곳곳에서 나타나 팬들과 가까이서 마주했다. 

또한 9집 수록곡인 'voyage'와 10집 수록곡 'Let it go', 이민우의 자작곡인 'Red carpet', 'Hey, come on!'과 신화에게 대상을 안겨준 'Brand New'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신화에게 8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만든 11집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의 무대 역시 큰 볼거리였다. 국내 최초 도입된 보깅댄스와 신화의 완벽한 라이브 무대는 15년 차의 내공을 보이기에 충분했다. 또한 함께 11집 타이틀곡 후보였던 'Scarface'도 최초 공개돼 신화 특유의 군무가 돋보이는 카리스마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 후 멤버들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앤디는 "이렇게 큰 성과를 얻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상도 많이 받아서 너무나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개인 활동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에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팬분들이 큰 응원해주셔서 굉장한 성과를 이뤘다"라고 말했으며 이민우는 "신화 하면 팬클럽 '신화창조'와 상징색인 '주황색'이 생각난다. 이번 콘서트는 되려 여러분들에게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Breathin'. 'On the road'와 앵콜 무대로 '사랑 노래', '으쌰으쌰', 'Yo!'까지 보여준 신화는 팬들과 약 3시간 가량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15년을 함께해온 신화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고, 신화 역시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한편 신화는 지난  6월 8일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상해,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도쿄, 중국 북경, 그리고 이번 서울 공연까지 6개 도시 10회 공연을 개최했다. 서울을 마지막으로 아시아투어를 마친 신화는 멤버별로 개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신화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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